다음 보이는 표는 CSS의 속성 중요도표다. 모든 것을 다 배우려면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겠지만 하루에 한두개씩 공부하다 보면 어느샌가 전체적인 내용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이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의미있었던 깨달음은 '어짜피 다 까먹어'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은 내 감정과 공부에 매우 비효율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중간이라도 갈 수 있었던 나의 가능성을 중간도 가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할까? 아마 지금껏 나는 나의 무수한 가능성들을 은연중에 버리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요리사보다 요리를 더 잘할 순 없잖아?'라는 생각이 나의 몸을 자연스럽게 배달앱을 향하게 한 것처럼 내가 시도해 볼 수 있는 영역을 쉽게 제한하지는 않는지 다시금 돌이켜본다.
몇번 해보다 보니 흥미를 갖게 되고 몇번 해보다 보니 남들에게 맛이 좋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갖춰지는 내 요리실력처럼 나의 개발 실력도 언젠가는 전문가 못지 않은 프로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내가 이것을 하냐 못하냐는 내 적성이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는 마음가짐이 결정하는 것이었다.
CSS는 그런 과정을 깨우칠 수 있는 공부였다. HTML과는 또다른 확장성을 제공하며 나의 창의성이 어느정도인지 생각을 시각화 하는 능력은 어떤지를 파악 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올린 결과물들을 보며 내가 생각해본 접근방식과 그들의 접근방식을 비교해 볼 수 있었고 나름 객관적인 나의 현재 위치에 대해서 파악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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