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정복작전
나는 햄버거를 좋아한다.
어제 먹어도 오늘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오늘 먹어도 내일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음식이 바로 햄버거다.
햄버거를 좋아하다보니 작은 꿈이 하나 생겼는데, 그것은 세상의 모든 햄버거를 먹어보자는 것이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외출하고 돌아오실 때 어머니의 손에 햄버거가 들려져 있다면 부리나케 달려가 어머니의 손에 들린 햄버거를 얼른 낚아채 한입 베어먹었던 기억이 있다. 이런 추억이 모아져 만들어진 꿈이 햄버거로 세계정복하기이다.
어릴적 먹었던 롯데리아와 맥도날드는 어느덧 나만의 랭킹순위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이제는 쉑쉑버거나 다운타우너같은 수제버거가 내게는 1티어 햄버거가 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햄버거를 경험하다보니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의 햄버거둘이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나라 방식으로 현지화한 햄버거도 맛보고 싶어졌다.
따라서, 올해에는 아직 먹어보지 않은 햄버거들을 시도해보고 내년부터 서로다른 국가를 여행하며 햄버거를 먹어보고 싶다.
본문과 다르게 그냥 끄적이는 글...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된다. '내가 만약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어땠을까?', 만약 내가 햄버거를 사먹을 수 있는 금전적인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갑자기 나라에 변고가 생겨 더 이상 햄버거를 먹을 수 없는 환경이 된다면, 나의 꿈은 평상시보다 더 간절한 꿈이 될 것이다.
평범한 일상은 당연함을 기반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평범해지기 위해서 바쁜 하루를 보내야하고 바쁜 하루를 위해서 평범한 하루를 희생한다. 그리고 이러한 일상은 나의 삶을 평범하게 진행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즉, 평범한 일상은 노력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비록 햄버거로 시작된 이야기지만 나는 햄버거가 내 삶의 원동력이기를 바란다. 나태한 삶이 죄는 아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작은 욕망이 나의 삶을 더 의미있는 곳으로 이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작은 프로젝트다.
다소 민망한 글이 될 수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소우주속에 나는 무엇이든 이루어낼 수 있는 사람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