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는 우리의 DNS가 가지고 있는 선천적인 시스템에 따라 하나의 현상을 '기억'이라는 장치 속에 단계적으로 저장한다.
기억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감각기억(sensory memory), 단기기억(short-term memory), 장기기억(Long-term)으로 나눠진다.
감각기억
감각기억은 흔히 오감이라고 부르는 우리들의 감각기관이 받는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아주 짧은 기억을 뜻한다. 점심에 먹었던 카레라이스의 냄새가 아직도 기억나는가?, 내친구 '초코'의 방구소리가 아직도 기억나는가?
즉, 감각기억은 내가 경험했지만, 순간 잊어버리는 영역의 기억이다.
다시 말해,
1)친구가 방구를 꼈다,
2)소리가 난다,
3)내가 방구소리를 들었다,
4)방구 소리를 잊는다.
라는 일련의 과정을 겪게 된다.
단기기억
단기 기억은, 의식적 영역을 통해 감각 기억을 보다 더 오래 유지하는 기억을 뜻한다.
즉,
1)친구가 방구를 꼈다,
2)소리가 난다,
3)내가 방구소리를 들었다.
라는 단계에 더해
4) 친구가 방구를 꼈다는 것을 인지한다.
라는 의식적 영역까지 가져와 그것을 짧은시간동안 기억허고 있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감각기억과 단기기억의 차이는 감각기억은 감각을 느끼는 그 자체의 순간을 뜻하며 단기기억은 감각을 느끼는
그 순간에 더해 그 감각이 무엇인지 인지 및 추측하는 기억이라고 할 수 있다.
장기기억
장기기억은 감각기억, 단기기억을 노력과, 큰 충격 등의 이벤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즉, 경험 -> 의식 -> 학습자에 능동적 이벤트 -> 장기기억 이라는 과정으로 형성된다.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방법
- 대표적인 방법은 '노력'이다.
- 노력은 루틴을 형성하는 것이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명언을 외운다고 생각하자. 이것을 반복적으로 머릿속에 되네이면 노력을 통해 장기적인 기억이 된다. 하지만, 노력의 방법은 여러가지다. 만약 저 문구를 지금 당장 외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내가 잘 보이는 어딘가에 적어놓고 특정 시간에 주기적으로 읽어가며 외우는 루틴을 형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 나는 지금도 엄마의 설거지 소리가 기억난다. 학창시절, 엄마는 나보다 먼저 일어나 설거지를 마치고 나를 깨웠다. 학교갈 시간이 가까이 왔기 때문이다. 나는 엄마의 설거지 소리가 들릴때면 등교할 시간이 가까워 졌다는 것을 단기적으로 기억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설거지 소리를 떠올릴 수 있다. 이처럼 특정한 자극의 반복은 장기기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특별한 이벤트
-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 나는 카레라이스를 잘 먹지 못했다. 어렸을 때 카레라이스를 먹다가 급체해서 토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순간의 이벤트가 장기적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있다. 즉, 나에게 특별한 자극이 발생되면 내 뇌는 이것을 장기적으로 보존하기도 한다.
- 복합적인 자극을 형성하라
- 우리의 뇌는 복합적인 자극에 더욱 활성화가 된다고 한다. 가령, 단순한 글을 외우는 것보다. 노래 가사를 외우는 것이 더 오랜 기간 기억에 남는다. 사과라는 문자를 외울 때 빨간색 사과 이미지와 함께 외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 배운 것을 활용하라
- 감각기억과 단기기억은 입력(input)의 영역이다. 나의 뇌속에 어떠한 경험을 저장하기만 한다. 하지만, 내가 배운 것을 설명하거나, 요리 레시피를 따라하는 등 단기적인 기억을 출력(output)하면 그 기억이 더 오래가기도 한다.